키워드를 통해 알아보는 국내외 배구 소식, 함께 이야기 나눠요!

1️⃣아헨 킴

: 페퍼저축은행의 제2대 사령탑이 정해졌습니다. 아헨 킴 감독이 2023-24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습니다. 아헨 킴 감독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출신이고요. 2008년 대학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NCAA에서도 14년 이상 지도 경력을 쌓았고요. 이경수 감독대행은 수석코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2️⃣흔들리는 1강

: 시즌 전 그리고 시즌 중반 이후까지 1강으로 평가받은 남자배구 대한항공,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4연패까지 기록하면서 주춤했죠. 링컨, 곽승석 등이 컨디션 난조로 자리를 비우는 등 어수선했습니다. 연패가 길어지자 선발 세터를 유광우로 바꾸기도 했는데요. 이 가운데 2위 현대캐피탈이 승점 1점 차로 맹추격했습니다. 선두 자리를 뺏을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은 셈입니다. 
현대건설도 외국인 선수 야스민 대신 몬타뇨를 영입했지만,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입니다. 살림꾼 황민경도 허리 통증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었고요. 줄부상으로 고전한 사이 흥국생명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흔들리는 1강입니다. 정규리그 선두 경쟁도 점입가경이네요.

: 올해 9, 10월에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이 펼쳐지는데요. 3개국에서 각 8개팀씩 각축을 벌인 뒤, 각 상위 2개팀은 파리로 가는 직행 티켓을 얻게 됩니다. 개최 장소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일찌감치 한자리를 꿰찼죠. 일본은 남자, 여자대회 모두 개최할 예정이고요. 이어 폴란드도 여자대회 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브라질도 대회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 2022-23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벌써부터 이적 소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파올라 에고누가 있습니다. 에고누는 2022년 이탈리아 코넬리아노를 떠나 바키프방크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섰는데요. 바키프방크에서는 새로운 아포짓을 원하는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에고누를 원하는 팀들은 많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스칸디치와 밀라노 등도 에고누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5️⃣튀르키예 대지진

: 지난 6일 튀르키예 대지진이 일어난 뒤 튀르키예 내에서는 모든 스포츠가 중단됐습니다. 국제대회는 원정으로 치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럽 배구 곳곳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럽배구연맹(CEV)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경기 라이브를 실시해 후원금을 모았고, 이탈리아리그에서는 경기 전 1분간 묵념을 진행해 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했고요. 입장료로 인한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